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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중 김정근 군, 민족사관고교 합격
2007년 10월 13일 (토) 안병명 기자 hyabm@idomin.com
   
 
민족사관고교 합격생이 지리산 골 함양에서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함양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정근(16)군으로, 2008학년도 민족사관고등학교 입학시험에서 전국의 수많은 영재들과 경쟁하여 최종 합격했다.

김 군은 죽염 발명가 인산 김 일훈 선생의 손자로 인산의학재단, 인산한의원 이사장 김 윤수 박사와 인산죽염촌 주식회사 대표이사 최은아 씨의 3남3녀 중 차남이다. 경상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을 수료하고 김해외고 경남외국어영재교육원에서 수학했다. 한국수학올림피아드 장려상, 전국수학경시대회 동상을 받은 바 있다.

김 군의 누나인 김 예정양도 올초 서울대 법대에 합격해 한 학기 올 A 학점을 받아 자랑스런 함양인으로 모범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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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양교육청(교육장 양정렬)은 15일 교육청 회의실에서 ‘제2회 중학교 1학년 영어암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 김두아(14·함양여중)양이 최우수상을. 오소원(14·함양여중)양과 김정근(14·함양중)군이 우수상을 받았다. 함양=서희원기자

• 입력 : 2006년 2월 1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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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쪽 몽땅 외워 미국 구경 가요` [중앙일보]

함양군 산골 중학생들의 이색 `영어 교과서 암송 열전`
13명 선발, 백악관 등 방문

미국 문화체험에 나설 함양군내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함양교육청 회의실에서 지구본을 앞에두고 자신들이 외운 교과서를 들어보이며 활짝 웃고 있다. 왼쪽부터 김두아ㆍ오소원ㆍ정하균ㆍ노홍기ㆍ한선용,이지명ㆍ배대혁ㆍ김지원ㆍ우가은ㆍ김정근 학생. 조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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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움직이는 백악관도 보고 싶고, 세계 최고라는 하버드대 도서관 의자에도 앉아 보고 싶고…. 아무튼 요즘 들떠서 잠이 잘 안 와요."

경남 함양군은 군내 중학교 6곳을 모두 합쳐도 한 학년 학생이 350명 남짓으로 서울의 웬만한 학교 한 곳 정도에 불과하다. 군민의 절반이 지리산 자락에서 농.임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곳에 사는 오소원(15.함양여중 2)양은 올 여름방학이 특별하다. 군내 중학생 12명과 함께 8일 미국행 비행기를 타기 때문이다. 오양은 9박10일간 백악관.하버드대를 비롯한 아이비리그 명문대학, 나이애가라 폭포 등을 둘러보고 미국인의 집에서 하루를 보내는 등 미국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하지만 오양이 미국에 가기까지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군수님이 230여 쪽이나 되는 중학교 1학년 영어교과서를 몽땅 외우면 여행을 보내주겠다고 약속했거든요. 겨울방학 때 2개월 반 동안 꼬박 교과서 테이프를 틀어놓고 매달렸어요."

천사령 군수가 이런 약속을 한 것은 3년 전. "하루가 다르게 국제화되는 사회에서 지역사회가 경쟁력을 가지려면 인재 육성이 관건인데 그냥 '영어공부 열심히 하라'고만 해선 공자왈맹자왈(孔子曰孟子曰)과 다를 게 없잖아요."

미국행 여행 티켓이 걸리자 학생들의 자세가 달라졌다. 처음엔 미심쩍어 하던 학생들이 지난해 14명이 실제로 미국에 다녀온 것을 보고 영어공부에 열을 올렸다. 도전자 대부분이 미국행 티켓을 거머쥐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300여 명의 학생이 도전장을 던져 100여 명이 1차 통과를 했고, 13명이 최종적으로 비행기를 타게 됐다.

군청은 2학년 진급을 앞둔 학생을 대상으로 2월 '함양군 중학생 영어 암송대회'를 열어 대상자를 선발했다. 1학년 영어교과서 12~14개 단원(학교별로 교과서가 다르다) 중 하나를 대회장에서 제비뽑기로 골라 외우는 방식이었다. 실제 외우는 것은 3~5쪽이지만 어느 단원이 걸릴지 몰라 학생들은 200여 쪽을 줄줄이 외어야 했다.

김두아(함양여중 2)양은 "평소에도 영어시험은 거의 만점을 받았지만 독해.문법 위주의 공부여서 친구들끼리 간단한 회화도 막히기 일쑤였는데 책을 깡그리 외우고 나니 영어 일기 쓰기나 대화가 겁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학생 선발을 담당한 함양군 교육청 백도승 장학사는 "한 글자도 빼지 않고 다 외웠다고 뽑은 게 아니라 발음이 유창한 것까지 살폈다"고 말했다. 최종 선발에서 탈락한 80여 명에게는 군청에서 1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8000여만원의 미국 여행 비용은 함양군이 부담할 예정이었으나 함양군 안의면 출신의 재미동포 사업가 장용진(46)씨가 내겠다고 나서 예산을 아끼게 됐다. 장씨는 1978년 미국으로 건너가 미시간주립대를 졸업한 뒤 뉴욕에서 인조손톱 등 미용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를 세워 5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여행비를 댔다. 그는 "앞으로 고향 출신 우수 학생에게 미국 유학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함양=이기원 기자<keyone@joongang.co.kr>
사진=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2006.08.02 04:47 입력 / 2006.08.02 18:30 수정

 

함양 중학생 미국여행 사전교육
[연합뉴스 2006-08-02 10:52]


경남 함양군 천사령 군수가 영어 교과서 암송대회에서 미국 어학연수 및 문화체험 대상자로 선발된 중학생들을 상대로 사전교육을 벌이고 있다./지성호/사회/지방/ 2006.8.2 (함양=연합뉴스) shchi@yna.co.kr (지성호) <모바일로 보는 연합뉴스 7070+NATE/ⓝ/ez-i>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영어교과서 통째로 외워 미국여행 간다
[연합뉴스 TV 2006-08-04 18:18]

(함양=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해외여행을 통해 그동안 배운 영어실력을 시험해 볼 수 있고 TV로만 봤던 미국을 여행한다는 사실에 마음이 설렙니다".

경남 함양군내 중학생 14명은 요즘 밤잠을 설치며 출국 날자만 손꼽아 기다리고있다.

지난해 제1회 중학생 영어 암송대회 우수자 해외 연수에 이어 제2회 영어 암송대회 우수자로 선발돼 오는 8일부터 9박10일간의 미국여행을 떠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이 미국행 비행기를 타기까지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했다.

천사령 함양군수의 "영어 교과서 한권을 통째로 외우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미국 등 영어권 국가를 여행하는 시책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믿은 이들은 230여쪽에 달하는 중학교 1학년 영어교과서를 외우려 방학기간 나들이도 못한채 책과 씨름했다.

일부 학생들은 "하루종일 테이프를 틀어 놓고 들었으며 심지어 화장실 갈때도 영어 교과서를 들고 갔다"고 말했다.

3년전 천 군수의 약속 이후 지난해 영어암송대회 우수학생들이 이미 미국여행을 다녀 온 터라 미지의 세계를 여행하려는 학생들의 영어 교과서 암기 열기는 대단했다.

천 군수는 "함양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중학생들에게 해외여행을 통해 도전정신을 함양하고 지역과 국가와 세계를 주도해 갈 수 있는 큰 꿈을 가꾸는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해 이같은 특별시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함양군은 지난 2월 2학년 진급을 앞둔 관내 중학생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함양군 중학생 영어 암송대회를 열고 1학년 영어교과서 12~14개 단원 중 하나를 무작위로 선정해 외우는 방식으로 참가자를 선발했다.

함양군은 당초 군비로 여행경비를 부담할 계획이었으나 함양군 출신 재미교포 장용진(46.뉴욕거주)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8천여만원에 달하는 여행경비 전액을 부담키로 해 예산을 아끼게 됐다.

특히 장씨는 "앞으로도 고향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려 힘닿은 데까지 돕겠다"고 약속했다.

미국여행을 떠나는 14명의 중학생들은 백악관과 하버드대 등 아이비리그 명문대학, 나이애가라폭포 등을 둘러보고 미국인 집에서 홈스테이 하는 등 워싱턴과 뉴욕 일대에서 어학연수 및 문화체험을 한다.

김두아(15.함양여중 2년)양은 "해외여행의 기화가 없는 중학교 시절에 미국여행으로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도록 해 준 군수님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여행에서 많은 것을 체험해 함양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shchi@yna.co.kr

(끝)

제2회 중학생 영어 암송대회 실시

 

2006년 2월 15일 (수)

 

15일 오후 2시 함양교육청 회의실에서 함양군장학회에서 주최하고 함양교육청(교육장 양정렬) 후원하는 제2회 중학교 1학년 영어암송대회가 개최됐다. 영어학습에 대한 목표의식 제고와 동기부여로 학습능률을 향상시켜 지역 인재육성의 기회를 삼기 위해 관내 재학중인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지난 13일 학교별 예선을 실시, 함양중 26명 함양여중 43명 마천중 수동중 각 3명과 서상중 1명 안의중 7명 등 총 83명이 참가해 함양교육청 회의실과 과학관 전산실 등에서 영어 암송 경연을 펼쳤다.

이날 대회장에는 천사령 함양군수와 양정렬 교육장을 비롯 함양군 장학회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영어교사와 원어민 강사가 심사위원으로 초청됐다. 이번 대회에서 영어교과서 암송자 전원에게 함양군 장학회에서 1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최우수 1명과 우수 2명에게는 각각 상장과 20만원 1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850만원 상당을 지급됐다.

한편 지난해 제1회 영어암송대회에서는 총 62명이 참가, 최우수에 함양여중 우가람 학생이 우수에 함양여중 박소담 함양중 김상연 서상중 오원영 학생이 입상한 바 있다.

지난해 영어암송대회 암송자중 15명은 지난 1월 13일부터 10박 11일 일정으로 미국 연수를 실시했으며 이번 대회 우수 학생에게도 겨울 방학을 이용한 연수를 계획 중이다.

이경화기자